[중앙뉴스=박미화기자] 삼성현문화박물관(관장 홍성택)에서는 2017년 원효탄생 14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8일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불교와 원효대사의 위상’을 주제로 기조강연 2명, 주제발표 6명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의 ‘원효와 현대세계’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카오 에이케이 前교토국립박물관 학예실장이 ‘고산사와 화엄연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이현주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은 ‘역사인물 재현의 시각과 해석’, 이승희 경기도 문화재전문위원은 ‘일본 교토 고산사의 원효에마끼’에 대하여, 박태원 울산대 교수는 ‘화쟁과 통섭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고영섭 동국대 교수는 ‘분황원효의 일심사상’에 대하여 고찰한다.


아울러 일본 내에서도 원효 관련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오타니 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관 미야자키 켄지는 ‘판비량론의 전래’에 대해 논의하며,  리사룡 북경대 교수는 ‘원효 법화종요에 나타난 경전해석의 특징’을 고찰한다.


주제 발표 이후 이뤄지는 종합토론의 좌장은 이평래 前원효학연구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김민(국민대 교수), 신용철(양산시립박물관장), 배경아(동국대 연구원), 조윤경(동국대 교수), 조수동(대구한의대 교수), 김준호(울산대 교수) 등이 참여 할 예정이다.


홍성택 관장은 “세 분 성현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원효대사의 탄생 140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경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과 함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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