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영천와인을 맛보며 가을의 낭만을 즐겨

▲ 달콤한 와인향으로 흠뻑 취한 영천와인페스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가 해마다 주최하는 영천와인페스타 ‘영천에 물들다, 와인에 물들다’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하늘을 와인향으로 물들였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영천와인페스타는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로 성장한 영천에서 영천의 우수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영천강변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2017 영천별의별축제와 함께 9월 30일(토)부터 10월 1일(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었다.

 

와인 구매는 물론 와인잔을 들고 다니면서 자유롭게 영천와인을 무제한으로 테이스팅 하고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인기 푸드트럭이 함께 해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기존 축제와는 확연히 달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와인과 마술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2016년 빈티지 영천와인 개봉식 퍼포먼스와 함께 수 백 개의 풍선이 날아올라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전년도와 달리 이국적인 분위기로 조성된 축제장과 은은하게 흐르는 라이브 음악으로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최고의 와인을 맛보며 가을의 낭만과 감성을 만끽했다.

 

또한, 2톤의 포도를 참가자들과 함께 으깨어 와인을 담아 1년 후 택배로 보내주는 와인 어불러 담기, 그림을 그려내면 와인으로 제작해 증정하는 나만의 와인라벨 그리기, 영천와인의 비밀을 찾는 미션꼬마탐정, 대형 와인그림판 등 다양한 무료체험부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황금연휴를 맞아 축제를 방문한 이들에게 한층 더 큰 즐거움과 풍성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영천와인페스타는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경기대회와 병행 개최되어 전국 17개 대학의 대학생 400여명이 함께 페스타에 참가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으며 이날 대회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경희대학교 서제헌 학생이, 최우수상(영천시장상)은 한국호텔전문학교 정다윗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축제에 관내 와이너리 13개소가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 부스에서 이틀간 3,080만원의 와인판매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287%가 증가한 수치다.

 

김영석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영천와인은 국내 최고 와인 산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고 질 높은 와인생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보르도로 성장했다.”며, “영천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돋움한 와인페스타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천의 우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