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원 기자]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월 12일(목)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러시아 '무명용사의 묘' 헌화했다.



정 의장은 이어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한-러 양국은 한반도 안정평화와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번영 등을 모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라고 전제한 뒤, “우리 정부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소통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러시아측 전문가들은 “한-러 양국 모두 북핵문제를 공동의 관심사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의 관점에서 북핵문제만이 아닌 평화협정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한다”고 말한 뒤, 유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