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 “맨시티 구단측과 수차례 접촉” 보도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영국 맨시티로 이적을 고려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화제다. 그는 현 바르셀로나 감독의 장기 비전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 (현지시간) 메시가 시즌 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지난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부임 뒤 바르셀로나의 장기 비전에 대해 확신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카탈루냐 자치 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분리 독립 투표 등 정치적인 격변도 메시가 이적을 고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유소년 팀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맨시티 구단 관계자들은 이미 메시 측과 수차례 접촉을 했으며, 그들은 메시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문호를 열어 놓을 것”이라고 영입의지를 밝혔다.

 

메시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세르히오 아궤로도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는 쉽지 않지만, 그가 맨시티에 온다면 너무 기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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