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 실천 분위기 확산과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사회 조성, 노인 인식개선 기대

▲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에서는 지난 13일 노인의 날을 맞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 대회’가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한 이번 건강걷기 행사는 10월 2일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 걸어가며, 건강운동인 걷기를 몸소 실천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고령사회 조성 및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 등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3,000여명이 함께 걸으며 나라의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본행사인 걷기대회에 앞서 식전행사로서 월성동 댄스 공연과 시래동 합창단 연주를 통해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건강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하여 시민운동장 트랙을 3바퀴를 돌아 실내체육관 앞으로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오후에는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표창 및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실버노래자랑을 부대행사로 실시하여 흥을 한껏 돋우며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시는 30여명의 시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졌으며, 건강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참여 기회와 동기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걷기운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지난 날 우리사회를 이끌어 오신 주역으로서, 지금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정신적 지주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건강걷기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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