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75억5천만명.. 한국 5천100만명으로 세계 27위

   

▲ 우리나라 여성의 1인당 평균출산율이 1.3명으로 1.2명인 포르투갈과 몰도바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1인당 평균출산율이 1.3명으로 1.2명인 포르투갈과 몰도바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펴낸 2017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여성 평균출산율은 1.3명으로 홍콩, 싱가포르, 그리스 등과 함께 190위를 기록했다.

 

여성 출산율 세계 평균은 2.5명이었고 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7.2명의 니제르였다.

 

세계 총인구는 75억5천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 천7백만 명 늘었다.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0.4%로 세계 평균(1.2%)보다 크게 낮아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인구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오만(6.0%)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억9백5십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와 미국이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는 5천백만 명으로 작년과 같이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2천550만명으로 세계 52위를 기록했다.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총 7천650만명으로 세계 20위이다.

 

한편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일본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23%)가 그다음이었다. 우리나라는 14%로 48위였다. 지난해 51위보다 3단계 뛰었다.

 

세계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70세, 여성 74세로 작년과 비교해 여자는 동일하지만, 남성은 1세 증가했다.

 

평균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성은 스위스(82세)였고, 여성은 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 등 4개국(87세)이었다.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79세(세계 20위), 여성 85세(세계 6위)로 작년보다 남녀 모두 1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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