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현수 기자]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스프링보드 1m 결승서 265.65점으로 한국 여자다이빙 간판 김수지(19·울산광역시청)가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21일 충북 청주시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265.65점을 획득해 265.55점을 얻은 경남 대표 김나미(23·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를 0.1점 차로 따돌렸다.

 

전국체전 고교부 스프링보드 1m에서 3년 연속 우승한 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일반부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수지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3위는 254.70점을 받은 조은비(22·인천광역시청)가 차지했다.

 
김수지와 김나미는 한국 여자다이빙을 이끄는 '쌍두마차'이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나미는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다이빙에 44년 만에 개인전 메달을 안겼다.당시 김수지는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김수지와 김나미는 올해 8월 열린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280.89점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들의 점수는 역대 국제대회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받은 최고점이다.김수지는 스프링보드 3m와 싱크로 다이빙 3m·10m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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