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문화재 보존·방재 전문 전시회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 하이코(HICO),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국내 유일의 문화재 보존·방재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INTERHECO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하이코(HICO)가 주관하며, 문화재청, (사)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사)문화재방재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문화재 보존 관련 산업을 소개함으로써 정부, 민간, 학계에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재 관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내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한다.

 

전시회는 보존 기술, 장비, 시설, 재료 등 문화재 보존 분야, 재난방재시스템, 방범시스템, 소방설비, 면진시스템 등 방재 분야, VR, AR, 3D프린팅, 3D스캐닝 등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 30개 업체, 약 50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참가업체들의 상담 성과 향상을 위하여 참가업체, 기관들이 자사의 제품 또는 정책을 홍보하는 유저컨퍼런스, 참가업체-바이어 1:1 매칭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OWHC)와 동시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국내외 150 여개 세계유산도시의 시장단 및 문화재 전문가들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문화재 관련 큰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양식시장은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을 통해 경주가 문화재 관리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여 국내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코 관계자는 올해 초 마이스(MICE) 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전시사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으며, 하이코 자체 주관전시회 확대로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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