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북면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제3회 기북사과축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기북면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오는 28일, 『제3회 기북사과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청정지역 기북면에서 생산하는 포항의 특산물 사과,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을 위해 기북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호수가 보이는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여유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축제행사는 사과관련 체험행사와 경로당 어르신 참여행사도 가지며, 지원이, 김상진 등 초대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기북면은 동쪽에는 비학산, 서쪽에는 침곡산, 남쪽에는 운주산, 북쪽에는 성법령 등 사방이 700m고지 이상의 준령에 둘러싸인 분지를 이루고 있는 아늑하고 물 맑고 인심 좋은 전형적인 농촌이다.

 

특히, 덕동마을은 1992년 문화마을로 지정됐고, 2006년은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받는 등 자연과 역사 인간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용계정을 비롯한 애은당, 사우정 고택 등 문화재와 덕동민속전시관에는 많은 민속자료도 보존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관과 주변에 비학산 자연휴양림 및 산촌생태마을 등이 소재하고 있어 농촌관광 및 산림휴양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과 GAP인증 사과는 기북면의 주 수입원이기도 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기북면에서 열리는 사과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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