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권 유관기관 합동 산불 기계화 지상진화 경연대회 현장    © 박미화 기자

▲ 동해안권 유관기관 합동 산불 기계화 지상진화 경연대회(단체사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26일(목)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소속 기관 5개 관리소(영주, 영덕, 구미, 울진, 양산)와 울진군청이 함께 출전하는 동해안 권역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진화대원의 진화 능력 향상 및 초동진화 태세를 사전 준비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20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운영하였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의 활용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경연대회는 그동안 쌓아온 산불진화 역량을 겨루기 위해 실전 산불진화 현장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산지에서 진행되었다. 동해안권 유관기관을 포함하여 1팀당 12명으로 구성된 총 6개팀이 출전하였으며, 연장거리 1,000m, 고도차 140m에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최종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 500ℓ 용기에 빨리 공급하는 것으로 지상진화 능력을 겨루게 되었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산불은 진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초동대응 해야 한다. 특히 지상진화는 산불기계화시스템의 숙련도에 따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을철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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