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농업인단체 주관으로 지난 27일 '2017 영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외 어려운 농업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과 단결로 위기를 극복해 부자농촌 살기 좋은 복지농촌건설을 위해 하나가 되는 다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5개 농업인 단체(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농민회, 여성농업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지역 시의원, 유관 농업인단체장,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영농 틈틈이 갈고 닦은 생활개선회원의 퓨전 장구 솜씨자랑으로 흥을 돋웠고, 영천농업의 미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금년 한해의 풍년농사에 대한 감사를 고하고 내년 농사에도 각종 병해충과 재해를 이겨내고 부자농촌 실현의 희망을 담은 추수감사 제례를 올렸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축사에 이어 평소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단체 활동에 공로가 큰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올해 쌀로 만든 기념 떡 자르기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 시상은 영천시장상에 농업경영인회 김완수(고경면), 생활개선회 최순희(금호읍), 농민회 이진우(금호읍)씨가 국회의원상에 여성농업인회 정성희(자양면), 영천시의장상에 농촌지도자 장윤자(서부동)씨 등 5명이 단체대표로 우수농업인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성덕 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장은 “2017년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자.”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자로서 농업인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식후 행사로는 농업인의 화합을 위한 단체별 대항 윷놀이와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들이 펼쳐졌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이 한해의 노고와 풍요로운 결실에 대한 감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라며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땀을 흘린 농업인단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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