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능력 인증시험 달인아빠 찾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지난 27일 오후 7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와 어린이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달인 아빠를 찾아라~’행사를 가졌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함양군지부(지부장 안남연) 주최 열린 이날 행사는 남성의 육아와 가사 참여를 유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친화 환경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 ‘아빠 육아능력인증시험’에서는 출산에서부터 육아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아빠들의 육아 지식을 겨루었다. 아빠 육아인증시험은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찾아가게 하는 과정이다.

 

인증시험에 이어서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인증서 액자 만들기, 조둘연 강사의 출산 장려를 위한 부모교육 특강이 열렸다. 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놀이교실, 편지 낭독, 간단체조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모처럼 가족들이 하나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상에는 신인성 가족이, 최우수상은 이치홍‧허순식 가족, 우수상은 박철현‧오원택‧양용주 가족, 화목상은 노창탁‧강상우‧박홍서 가족, 행복상에는 차의효‧우현상‧임채윤 가족, 화합상은 강동화‧권광수‧백현 가족 등이 수상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지급되었다.

 

함양보건소에서는 이날 미니 건강호보관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출산장려와 금연, 구강건강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라며 “아빠로서 육아책임,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아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느끼는 자리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가정 내에서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 유도로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