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화요일인 31일은 북서쪽의 찬공기가 남하로 인해 오전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어 31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2도, △대전 3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등이다.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산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3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게 형성되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