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이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코스피가 2일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15%) 상승한 2,560.34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 2,561.63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9억원, 16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3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경기가 좋아졌다는 진단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설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그동안 크게 올랐던 반도체와 애플 관련주가 부진했다. 한국 증시도 이 영향으로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시현 욕구가 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관련 보도는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이로 인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 혼조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