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이승현·정희원 공동선두 출발

▲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정은이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미·일 여자 골프 투어의 ‘상금 퀸’들이 기대를 모은 맞대결 첫 날은 부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정은과 박성현, 김하늘은 첫 날 중위권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 26위이다. 박성현은 이븐파 공동 49위, 김하늘은 2오버파 공동 89위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1위는 이승현과 정희원이 5언더파로 공동 선수를 기록했다. 

 

‘상금 퀸’의 대결에서 박성현이 치고 나갔다. 박성현은 홀마다 티샷을 다른 선수보다 20~30m는 멀리 보냈다. 

 

박성현은 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뒤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정은이 2번홀에서 홀로 버디를 잡으며 따라 붙었다. 두 선수가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3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하늘은 7·8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좁혀나갔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접전을 이어가던 선수들은 후반에 들어서며 타수 차가 벌어졌다. 이정은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꿨고 박성현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오히려 1타를 잃었다. 김하늘은 보기 3개를 범했다.

 

3위에는 지난주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이 4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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