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 2년 8개월만, 걸그룹 이미지를 뛰어넘어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

▲ 3일 18시에 공개되는 민아의 싱글곡은 가을 감성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걸스데이 민아가 가을에 어울리는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민아의 디지털 싱글(Other way) 앨범이 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글곡 '11°'는 민아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가 우기(WOOGIE)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자작곡이라 의미가 깊다.  

 

소속사는 이번 싱글 앨범이 걸스데이 민아를 넘어 가수 ‘방민아’로서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민아 만의 음악적 감성을 가감 없이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는 쓸쓸한 늦가을의 아련한 이별 감성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곡명 ‘11°’는 가을철 기온이 평균적으로 11도라는 데 착안했다고 말했다. 장르는 발라드로 분류됐지만 정통 발라드의 느린 템포는 아니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기존에 민아가 보여줬던 음악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아가 평소 자기 감성을 담아 곡을 써놨는데 가을에 맞춰 발매하게 됐고, 그런만큼 화려한 걸그룹 이미지에서 변신을 시도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민아는 지난 2015년 3월 첫 솔로 미니 앨범(I am a Woman too)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싱글곡은 OST와 피쳐링, 방송 경연곡 음원을 제외하면 민아 홀로 목소리를 담은 앨범으로는 2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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