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친환경농산물품평회 영천시 인기몰이

▲ 문종복 친환경쌀 은상, 김영식 친환경표고버섯 특별상 수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사)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에서 주관하는 경상북도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 참가해 2개 분야 은상에 친환경쌀(문종복)과 특별상에 친환경표고버섯(김영식)이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상북도친환경농산물품평회(이하 품평회)는 매년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 및 우수농가 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관한 소비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수농산물의 전시 및 판매행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품평회는 곡류, 채소특작류, 과실류, 가공품류 4개 분야에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은 우수농산물 130점 정도가 출품되어 그 중 심사위원의 평가에 의해 13점정도 수상을 받게 된다.

 

영천시는 이번 품평회에 유기인증 방울토마토, 무농약인증 쌀, 표고버섯, 밀, 마늘 총 5가지를 출품했으며, 이번에 은상을 수상한 쌀은 영천에서 생산되는 우렁이를 이용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쌀로서 특히 씹을수록 구수한 풍미와 식감으로 유명하다. 또한 특별상을 수상한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버섯의 고유한 향이 살아있으며 품질 또한 뛰어나다.

 

허상곤 농축산과장은 “일반농법에 비해 까다로운 친환경농법으로 힘들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이번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자랑스럽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큰 박수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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