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영화치료의 접목이 용이하도록 실습위주의 강의 진행

▲ 청소년수련관, 또래상담 지도교사 역량강화 연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승열)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3일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 지도교사연합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상담 역량강화 연수에는 관내 또래상담 운영학교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5개교 중 20개교의 또래상담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은지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장을 초빙하여 ‘청소년 영화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본 강의에서는 또래상담 및 진로상담 시 영화를 통한 치료에 중점을 두어 ‘여학생 또래관계 심리 및 역동, 학교폭력 장면에서의 가해자/방관자/피해자 입장 심리, 진로가치관 탐색’에 대해 심층적인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영화치료의 지시적/연상적/정화적 접근을 기반으로 집단활동을 구성함으로써, 학교에서도 영화치료의 접목이 용이하도록 실습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또래상담자 청소년 지도에 영화치료를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위기청소년 심층상담에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 운영과 또래상담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해, 또래상담사업 활성화와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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