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 정황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됐다.사진=jtbc캡처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서울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대형교회 중 하나인 명성교회가 최근 김삼환 원로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임명해 논란이 커졌다. 김삼환 원로 목사는 앞서 정년퇴임 당시 "세습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교회의 목사 청빙은 교회가 속한 노회의 승인을 얻어야 함에도 이를 어기고 부자간 세습이 이뤄진 것,

 

교인 수만 10만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교인들은 "교회의 재정권을 사실상 대물림"한 것 이라며 비판했다.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은 이번 결정에 반대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반대 결의를 위한 호소문 발표와 함께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일부 목사들 역시 세습방지법에 위배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 논란에 휩싸이자 트위터 계정 syb****는 "지금이 어느때인데 세습인가",bys****는 "교인들이 함구해서는 안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 정황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됐다.명성교회는 담임목사직을 1년 이상 비워두다가 지난 3월 김하나 목사의 청빙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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