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대표팀코치, “첫 대회 성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

▲ 봅슬레이 남녀 대표팀이 북아메리카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활약을 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017~2018시즌 북아메리카컵 1차 대회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6일(한국시간) 대한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에 따르면 석영진-지훈은 전날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1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북아메리카컵은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인 원윤종-서영우가 출전하는 월드컵 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다. 석영진-지훈은 이날 2차 대회에서 홈트랙 이점을 살린 캐나다 선수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해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여자부는 김유란-김민성, 이선혜-신미란은 1차대회에서 각각 금,은 메달을 획득했다. 2차 대회에서는 이선혜-신미란이 3위, 김유란-김민성이 4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의 김정수 코치는 “월드컵 팀과 비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며 “첫 대회의 좋은 성적이 남은 대회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1차 대회는 오는 10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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