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10일)인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오후에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금요일(10일)인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오후에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과 함께 황사가 밀려드는 등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울·경기도에서 비가 시작돼 중부와 남부지방(전남남해안, 경상해안 제외),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밤에 그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서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m, 서울·경기도, 충남, 서해5도 5~10mm, 충북,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상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 춘천 0℃, 광주 7℃, 대구 4℃, 강릉 10℃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3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광주 20도, 전주 20도, 부산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걸처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은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높게 일겠다.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 산지등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산불 관리에 어느때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2도, 모레는 1도까지 내려가겠다.다음 주 초반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에도 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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