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맞이 군민건강 걷기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함양군민 1,000여명이 아름다운 대봉산의 단풍숲을 걸으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짐했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제5회 단풍맞이 군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육상연맹(회장 최경호)의 주최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군 체육회 관계자,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형형색색으로 물든 대봉산 단풍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임창호 군수는 “산삼휴양밸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1년이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 걱정을 다 털어 버리고 대봉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가족, 동료들과 가을 단풍을 즐기며 힐링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는 주행사장에서 출발해 숲속휴양관, 치유센터, 전망대, 대봉당,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생태숲 체험관까지 약 7km 구간으로, 군민들은 저물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특히 60~70대 어르신을 비롯해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군민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봉산 자연을 걸으며 가족, 지인들과 힐링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주행사장에는 마련된 점심식사를 즐겼으며, 대형TV와 자전거, 농산물 등 푸짐한 경품으로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걷기대회 한마당에 참여한 한 주민은 “너무나 예쁜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의 단풍을 즐기며 모처럼 가족과 함께 힐링을 체험한 것 같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대봉산이 이렇게 아름답게 가꿔지고 앞으로 있을 2020엑스포장으로 변모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봉산 휴양밸리는 병곡면 원산리·광평리 일원 598만㎡에 모노레일, 치유의 숲 등 12개 휴양관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2019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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