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14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화요일(14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남부 등 일부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도 산지 5㎜ 미만이다.

 

오늘 오전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함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찬공기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가 낮아 추워질 전망이다.

 

전국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부산 10도, 강릉 9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12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부산 17도, 강릉 12도, 제주 15도, 울릉·독도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아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산지과 그 밖의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화재나 산불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서해 1.0∼2.5m, 남해 0.5∼2.5m, 동해 1.0∼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아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내일(15일)은  경기남부, 충남, 전라내륙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수능 날인 모레(16일)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2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능 한파가 예상된다. 이후, 주말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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