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큐 트래블 등 워싱턴DC 여행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하동군이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여행사들과 손을 잡고 워싱턴 관광객의 하동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군수 집무실에서 미국 워싱턴DC 여행사 대표 3명과 해외관광객 유치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에큐 트래블(Accu Travel) 윤다미 대표, 선 트래블(Sun Travel) 정영애 대표, 톱 트래블(Top Travel) 신미선 대표가 각각 협약서에 서명하고 하동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여행사는 미국 워싱턴DC에 거주하는 관광객의 하동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및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들 여행사와 우호협력 증진에 힘쓰고, 하동에 대한 각종 관광정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 행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그동안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관광객이 주류를 이뤘으나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소재 여행사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앞으로 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DC 여행사 대표들은 이날 협약을 전후해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팸투어를 하면서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구상했다. 이들은 화개면 캔싱턴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며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삼성궁, 회남재 숲길, 최참판댁, 한산사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칠불사에서 좌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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