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가족이 자고 있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새벽 시간 일가족이 자고 있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2시 48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15층 짜리 아파트 5층 이모(47·여)씨 집에서 불이 나 집 내부 161㎡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지만 이씨가 사망하고 남편(50)과 아들(20), 딸(18) 등 3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과 아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남편과 아들은 스스로 바깥으로 빠져나왔지만, 딸은 방 안에서 쓰러진 채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시간에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불은 아들 방의 전기매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씨 가족이 사용하던 전기매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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