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 시스템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사내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임명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 시스템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사내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임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전문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019년 9월을 목표로 하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전자증권 추진 전문(TF) 조직으로 ‘전자증권개발지원단’과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을 두게 된다. 

 

전자증권개발지원단은 전자증권제도관련 기획, 분석·설계 및 시스템개발지원, 제도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은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IT기획 및 인프라 구축, 전자증권 응용시스템 개발업무를 맡는다.

 

예탁결제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으로 김정미 증권등록부장을 임명해 사내 최초로 여성본부장을 탄생시켰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요한 현안과제인 전자증권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함으로써 제도 도입 및 시스템 개발에 완벽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서 "이번 조직 개편엔 이병래 사장의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지가 담겼다"며 "여성 인력 유리천장 깨기도 선도적으로 실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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