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기재부 전망은 3.0%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2%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3.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4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높인 3.0%로 예상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성장률 전망을 0.2% 포인트 또 올렸다.

 

IMF는 14일 정부와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경기 순환적 회복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판단을 내비쳤다.


IMF가 이날 내놓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주요 국외 IB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기관 중에 최고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최근 2.8%에서 3.2%로 높였고 JP모건은 2.9%에서 역시 3.2%로 올렸다.

 

바클레이즈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는 이보다는 낮지만,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3.0%로 보고 있고 한국은행은 올해 3.0%, 내년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은 2.7% 내년은 2.5%로, LG경제연구원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2.8%, 2.5%로 각각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