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포럼 및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대구선언문 채택 등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가 주최하는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참가『2017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오늘부터 3일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엑스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은 한국(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미국(메사추세츠, 실리콘밸리), 프랑스(론알프), 중국(절강성) 등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와 국내‧외 로봇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다.

▲ 2016 한-불 국제협력포럼 및 로봇인의 밤     © 김윤수 기자


첫째날 열리는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은 ‣시장창출사업 성과보고회 ‣글로벌로봇기업설명회 ‣로봇비즈니스포럼 ‣글로벌 로봇인의 밤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대구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를 보고하고 내년도 지원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 로봇기업들이 참가하는 기업설명회는 세계적인 로봇기업인 야스카와전기(Albert Shiina 이사), 스토브리코리아(김문석 코리아대표이사), 유니버셜로봇(이용상 한국영업본부장), 현대로봇틱스(한기태 해외영업총괄차장) 순으로 진행되는데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현황 및 투자방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로봇비즈니스 포럼 행사는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의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역할’ 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프랑스 론알프 코보팀(대표 안드레 몽또)의 ‘유럽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의 기업‘, 중국 절강성 로봇클러스터(수석부회장 슈취)의 ’새로운 시대의 로봇산업에 대한 국제 협력‘, 미국 메사추세츠 로봇클러스터(대표 다니엘 테오발트)의 ’공급사슬 전략에 모바일 로봇 통합하기‘, 실리콘밸리 로봇클러스터(이사 안드라키이)의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로봇 생태계 시스템 창조‘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문전일 DGIST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5명의 대표와 대구시 이근수 기계로봇과장이 참석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글로벌 로봇포럼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협의회」를 개최하고 대구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대구선언문 채택이 이어진다.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협의회’에서는 지역 로봇기업 및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기업) 실무책임자 등이 모여 지역 로봇기업과 글로벌 로봇클러스터(기업)간 향후 상호 협력방안 및 정기적인 포럼 개최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 투자유치 설명회’는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관계자와 국내‧외 기업인 등에게 대구시의 로봇산업 지원책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설명회 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5개 클러스터 대표 간『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이 채택된다.

 

선언문에는 미래 신성장 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각국 로봇클러스터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향후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셋째날은 국내‧외 로봇클러스터 50여명이 올해 3월에 대구 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해 온 국내 산업용로봇생산 1위이자 세계7위인 현대로보틱스 방문과 국내 유일의 로봇 진흥 정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간 상호협력을 통해 로봇산업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로, 대구시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글로벌 로봇기업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면서 기존의 전통산업 도시에서 첨단산업 도시,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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