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2017년 54회 2차 세무사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산업인력공단 큐넷 사이트는 15일 세무사 시험 2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관련 통계 등을 공개했다.

 

세무사 2차 시험은 지난 8월19일 시행됐으며 모두 5305명이 응시해 630명이 합격해 11.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차 시험 합격률 12.62%보다 조금 내려간 수치다.

 

합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도 8명, 60대 이상도 1명 있었다. 최고령 응시생은 1957년생이며 최연소 응시생은 1995년생으로 알려졌다.성별로는 남성 409명, 여성 221명으로 여성비율이 35.1%를 기록했다.


과목별 체점결과를 보면 회계학 2부에서 과락자가 가장 많았고 과락률은 세법학 2부가 가장 높았다. 최고득점은 70점이다.

 

한국세무사회자격시험은 전산세무와 회계로 구분되어 있다. 이론보다는 실무시험 위주로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지난 2015년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무사 사무소의 평균 수입은 2억 6173만원이다. 이 가운데 직원들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평균 7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 자격증을 획득하면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업계 취업에 유리해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사 2차 시험 경쟁률은 9.58대 1이었고, 올해 2차시험 경쟁률은 약 10.28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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