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진 구간 열차, 정상적으로 운행”

▲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내 건물들이 파손됐다.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1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5.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여진은 서울까지 전해졌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을 비롯해 경남·북 일대 도시는 20여초간 강한 진동이 흔들렸다.

 

지진 당시 포항을 비롯한 경남일대에선 10분만에 문의전화만 수백통이 폭주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원전은 아직 피해 없다”고 발표해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이 외에 코레일은 “오후 2시 20분경 발생 당시 시속 90km로 천천히 운행해 피해가 없었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침대 흔들려서 우리집 반려견이 올라온줄 알았는데 지진”이라거나 “우리나라 진짜 좁다 경북에서 지진났는데 전국이 흔들려”라는 등 반응을 SNS에 올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올해 진도 5이상의 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시 남남서쪽 8km에서 본진규모 5.4Mw수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어 19일과 21일을 비롯해 611회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경우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를 호소하거나 집을 수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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