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볼보트럭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이 회사 비전 및 도로교통안전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수입 상용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내년부터 한국에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긴급제동장치와 차선이탈방지 경고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한국 시장에서의 안전 전략을 발표하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닐슨 사장은 "한국에서 최근 관심이 커지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내년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CWEB, LDWS를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올해 1∼10월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4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2천600여대) 대비 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로 9위에 해당한다.

 

닐슨 사장은 "한국은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볼보트럭의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제품, 서비스, 신기능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투자 계획에 대해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2024년까지 2천500만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이미 밝힌 대로 애프터서비스(A/S) 부문과 정비 설비·인력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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