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수민 기자]영화는 끝나도 ‘인생대사’는 남아있다<타임 투게더> 명대사 BEST 3 공개.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작이자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타임 투게더>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명대사를 공개했다.

▲   타임 투게더  명대사 BEST  사진 공개.

 

“잊지 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은 단 하나뿐일세”

아들 ‘라이언’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성공률 100% 헤드헌터 ‘데인’은 예상치 못한 삶의 위기를 맞게 된다. 승진을 코앞에 둔 ‘데인’이 혼란에 빠지게 된 것. 결국 전화를 붙잡고 있어야 할 시간에도 아픈 아들 ‘라이언’이 생각나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런 ‘데인’의 속마음을 꿰뚫은 듯, ‘루’는 그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 마디를 건넨다. “잊지 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은 단 하나뿐일세.”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쉽게 잊게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드는 ‘루’의 촌철살인 한 마디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취준생 격공하게 만드는 ‘루’의 절박함이 찾아든다
“제가 일할 수 있는 회사는 없나요?”60세, 은퇴 후 ‘루’는 헤드헌터 ‘데인’을 통해 재취업을 원하지만, 많은 나이와 경력 때문에 회사들은 그를 부담스러워 한다. ‘루’는 계속 되는 좌절에 ‘데인’을 향해 “제가 일할 수 있는 회사는 없나요?”라며 자신의 절박함을 털어놓는다. ‘루’의 애절함이 담긴 이 명대사는 취업을 위해 마음 고생하고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장 평범해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 “언젠간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 할 거야”‘데인’의 아내 ‘앨리스’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잘 때까지 하루 종일 일만 생각하는 ‘데인’을 곁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워한다. ‘앨리스’는 성과에 집착하는 남편에게 쓴 소리를 내뱉는다.

 

“당신은 뭔가 놓치고 있어. 몸만 여기에 있지 마음은 딴 데 가 있잖아. 언젠간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 할거야.”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어 “당신을 사랑하니까. 내가 너무 슬퍼서 그래.”라며 숨겨온 진심을 전하는 이 장면은 일에 몰두하는 ‘데인’으로 인해 그간 외로웠을 ‘앨리스’의 안타까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일과 가정,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균형 있는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대사로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가 끝나도 마음 속에 고스란히 남는 명대사로, 올 가을 극장가에 따뜻함을 선사 할 영화 <타임 투게더>는 바로 11월 16일 개봉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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