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

▲ 박성현이 17일(한국시간) LPGA 신인상이라 불리는 '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이 드디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시상식에서 ‘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으로 이름 붙여진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유소연은 올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US여자오픈과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이미 10월에 올해 신인상 경쟁을 끝낸 박성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 영상에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신인상은 두 번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금과 같은 신인의 마음으로 더 높은 곳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시상식 현장에서 미리 녹화된 영상이 상영된 이후 사회자가 영어로 박성현에게 소감을 묻자 박성현은 “감사합니다. 매우 의미가 큰 상입니다(Thank you. This means a lot)”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1라운드가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수상자가 정해지는 올해의 선수상과 평균 타수 1위 부문에 대해서는 후보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수상 가능성이 있는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이 무대에 올라 이번 대회 2라운드 이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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