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1, 2차 예선 잇단 1위 기록

▲ 최민정이 쇼트트랙 1000m 종목에서 1, 2차 예선을 모두 1위로 마치고 8강에 안착했다.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남녀 선수들은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쌍두마차’인 최민정과 심석희가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들은 1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마치며 8강에 안착했다. 

 

최민정은 1차예선에서 1분 31.412로 1위를 차지해 중국 판커신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차에선 1분 31.583을 기록해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영국의 크리스티 엘리스를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심석희도 1차 예선 2조 1위와 2차 예선 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아랑은 2차 예선의 부정출발로 탈락의 쓴잔을 마렸다. 

 

남자 대표팀 ‘쌍두마차’인 임효준, 황대헌은 1000m 1,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허리통증을 딛고 팀에 복귀해 1차 예선 4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차에서도 1위로 통과했다. 황대헌도 1, 2차 예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기략을 재확인 했다. 서이라도 같은 종목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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