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그룹 투어 상급 규모에 따라 최종 상금규모 달라져

▲ LPGA 사무국이 내년 시즌 투어 상금 규모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총상금 규모가 올해보다 38억원 증가한 759억원으로 늘어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8일(한국시간)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와 인터뷰에서 “2018시즌 투어 총상금 액수는 6900만 달러(약 759억원)로 올해 6550만 달러보다 350만 달러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LPGA 투어는 2018시즌 투어 일정을 이달 말경 발표할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2018시즌 대회 수는 34개로 올해와 같지만 매뉴라이프 클래식,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뉴질랜드 오픈 등 3개 대회가 열리지 않는 대신 3개 대회가 신설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올해 10월에 열린 뉴질랜드 오픈은 2019년 상반기로 개최 시기를 변경한다. 신설되는 3개 대회 가운데 2개는 미국, 남은 하나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에서 상금 1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16명으로 완 커미셔너가 LPGA 투어를 맡은 2010년의 8명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올해 상금 100만 달러를 넘는 선수는 현재 진행 중인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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