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내년부터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유통·프랜차이즈 등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한동안 3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 8월 7개월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9월에는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10월 27만9천명에 그쳤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1.7%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10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통계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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