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5세 이상 남성 800여명 몰려 성황…전립선 초음파·요로검사 등 검진

▲ 전립선 건강강좌·무료검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남 함양군은 지난 18일 대한전립선관리협회의 지원을 받아 군내 55세 이상 남성 800여명이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전립선질환은 우리나라 남성의 배뇨장애와 관련된 노인성질환으로 노령인구증가와 함께 매년 발병률이 증하고 있으며, 군은 대한전립선관리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립선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함양군민 중년이상 남성들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질병의 이해와 관리방법 등에 대한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의 기회를 지역주민 800명에게 제공하게 되었다.

 

이날 건강강좌와 검진에 참여한 지역주민 800명은 전립선질환 건강강좌와 더불어 기초체력검사, 배뇨장애 증상지수(배뇨장애 평가표), 요속검사, 전립선암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와 검사결과에 대한 개별 상담을 대한관리협회 소속 비뇨기과 의사(10명)에게 받았다. 또 검진결과는 향후 개별 우편발송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이날 3회에 걸친 전립선 건강강좌를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평소 지켜야할 건강 상식 등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임창호 군수는 대한전립선관리협회 소속 자원봉사자와 함양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양군 중년 이상 남성들이 전립선 질환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부족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립선질환의 검진 및 관리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조기치료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전립선 질환 무료검진을 통해 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령인구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으로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에 실시한 전립선 건강강좌와 무료진료가 중년이상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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