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산림조합,장학금 1천만원 기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함양군산림조합(조합장 정욱상)이 지난 17일 군수실을 찾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올해도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장학금기탁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누적액이 4500만원에 달한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정욱상 조합장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이 곧 함양군의 발전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양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우수 자연환경을 더욱 잘 보전하는 산림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군수)은 “군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향해 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산림조합원들이 함양 인재양성을 위해 이렇게 큰돈으로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발족한 이래 산주와 임업인·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임업기술, 정보, 정책자금 등 산림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소득이 창출되는 산, 돈이 되는 산림으로 가꾸기 위한 숲 가꾸기, 육림사업 등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28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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