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필리핀, 터키 등 지역대학 유학생 경산문화 체험

▲ 한국전쟁 참전국 관내 대학 유학생 경산문화 답사 및 세미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산학회(회장 성기중) 주관으로 지난 1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거나 물자를 지원한 태국, 필리핀, 터키, 콜롬비아, 베트남 등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을 초청하여 경산문화 답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경산문화 답사는 제4회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에 참가하여 49개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19개 종목의 작품전시와 71개 동아리팀 공연을 관람하고, 경산시립박물관을 방문하여 삼성현과 압독문화유산 등 경산의 유물을 관람, 삼성현역사문화관을 답사했다.

 

또한, 세미나에서 대구가톨릭대 전영권 교수는 제1주제로 ‘보물가득한 경산의 향기와 정체성을 찾아’에 대해, 성기중 회장(경일대 교수)은 제2주제로 ‘한국전 참전국가와 지역협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환학생 올테가 크리스틴(필리핀, 대구가톨릭대 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이번 답사를 통해 경산의 찬란한 문화역사에 감동을 받았으며, 경산시는 일등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 및 교육정책에 대한 기본방향과 세미나를 통해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을 넘어 전세계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 크게 노력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경산발전전략의 우수한 교육정책의 모범사례를 핀리핀 국정과제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중 경산학회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경산학 연구를 위해 경산학연구소를 개설하고 경산학회를 설립하여 지역학 발전 우수 지자체 및 연구기관을 벤치마킹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학 학술포럼, 경산의 이해에 대한 중·고등학교 및 시민 특강, 경산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과 지역학의 역할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에 경산학을 발표하는등 지역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경산학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각종 포럼, 세미나 등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향후 경산학을 관내 전체 대학으로 확대 운영하여 경산의 과거와 현재, 역사적 인물 및 사건, 경산자인단오, 갓바위, 삼성현 등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산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시대 경산의 미래를 대비하는 지역학인 경산학을 한층 더 발전시켜 교육정책에 대한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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