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양념 가득한 김치 드세요

 

▲ 사랑의 김장 담궈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 주관으로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16개 읍면동 남녀새마을지도자와 보현산댐 관리단, 한전영천지점 직원, 그리고 다문화 가족 등 170여명이 참여해 정성을 모았다. 새마을회원들의 땀으로 직접 가꾼 5,000여 포기의 배추로 담근 김장은 영천시 관내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800여 가구에 전달 될 계획인데, 이날은 특히 다문화가족 여성 20여명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춘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회장임기를 마치게 되는데, 예년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신데 너무나 감사 드리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김장을 한 김영석 시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를 드리며, 김장이 맛있게 익듯이 추운 연말에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영천시에 가득히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김장 담가주기 뿐만 아니라, 알뜰벼룩시장, 재활용품 모으기 등 행사를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