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의면 적십자봉사회 사랑나눔 김장나눔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 안의면적십자봉사회(회장 장경숙)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장나눔은 적십자 회원의 지인으로부터 배추 150포기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정성껏 손질하고 절이고 22일 적십자 회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만들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10kg 단위로 포장하여 결연세대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30세대에 회원들이 직접 전달하면서 가구의 생활실태도 점검하고 말 벗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적십자봉사회는 2008년부터 매월 두번째주 화요일을 ‘시설방문의 날’, 셋째주 목요일은 ‘결연세대 방문’의 날로 정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번기에는 일손돕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범적인 봉사단체이다.

 

장경숙 회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 보다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된다.”며 “정성들여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시면 그 것으로 만족하다”고 전했다.

 

김내현 안의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양념 묻은 손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은 봉사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는 소외계층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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