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농협 농주모 봉사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 수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해민) 산하 봉사단체인 수동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덕희)은 22일 오전 10시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수동농협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말 농협산지유통센터 육묘장에서 재배한 배추모종을 회원들이 직접 밭에 옮겨 심고 잘 가꾸어 수확한 배추를 화산리 분덕마을 소재 농협산지유통센터 작업장에 모여 배추 250포기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회원들은 지난 21일 절여놓은 배추에 온갖 재료가 들어간 맛깔나는 양념을 만들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노래를 불러가며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준비한 통에 담아 23일 농협직원과 농주모 임원들이 관내 26개 경노모당을 방문하며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면서 여성 농업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수동농협 농가주무모임은 마을 부녀회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8월에 관내 26개 경노모당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덕희 회장은 “올해는 처음 모임을 시작하게 되어 활동이 조금 부족하였지만 2018년부터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 주부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민 조합장도 “앞으로 농가주부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농협에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임채호 수동면장도 김장을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고생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농가주부모임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더 많이 봉사하고 회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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