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ㆍ안계 전통시장 명품 김장 재료 한 가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의성ㆍ안계전통시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무공해 청정지역인 의성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김장 재료들을 가득 준비했다.

 

배추, 무, 마늘, 고추, 생강 등 각종 김장재료를 농민이 직접 판매하여, 도ㆍ소매 등 중간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판매자가 그 자리에서 채소를 다듬어 주는 곳도 많아 김장 일거리를 줄일 수도 있다.

 

특히, 의성에서 오면 전국 1등 마늘인 의성마늘을 만날 수 있는데, 의성마늘은 조상대대로 재배되어온 토종마늘이면서, 한지형 마늘로 즙액이 많고,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저장성이 강해, 김치로 만들면 맛이 좋고, 잘 시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주부는 “의성마늘을 넣은 김치는 특유의 시원함과 함께 감칠맛이 있어 매년 김장철이면 김장재료 준비를 위해 서울에서 온다고 하며, 올해도 마늘, 고추, 배추를 한가득 샀다”고 했다.

 

의성장날(2,7일), 안계장날(1,6일)에 오면 더욱 많은 물건과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실속과 즐거움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또한, 의성전통시장에서는 손님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녀야 했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장바구니 카트를 마련해 대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김장철을 맞아 상인회와 함께 시장 구석구석의 방역, 거미줄 제거, 물청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최고 품질의 농산물 확보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올겨울 김장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의성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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