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기금사업 멘토링 3회 마무리…결혼·출산 등 긍정적 관계 개선

▲ 여성선배와 결혼초년생의 아름다운 동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27일 여성선배와 결혼초년생의 멘토링 ‘아름다운 동행’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미)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7일과 14일, 21일 등 3회에 걸쳐 함양지역 관내 신혼부부 및 미혼 남녀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 멘토 멘티 1쌍 씩 26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결혼과 다산의 이점에 대한 교육을 통해 결혼 및 출산장려, 가정의 중요한 점을 부각시키고 부부에 대한 긍정적 관계 개선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먼저 결혼한 인생의 선배인 멘토와 결혼 초년생인 멘티가 서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1회차인 7일 다볕자연학교에서 출산과 관련된 강의와 선비문화탐방로를 함께 걷는 힐링 토킹, 2회차에는 부부관계 향상에 대한 강의에 이어 재미있는 마술동화구연을 통해 서로간 친밀감을 형성했다.

 

마지막인 3회차에는 행복한 노후, 행복이란 주제의 강의와 벽송사 서암정사 트레킹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들을 솔직 담백하게 발표하면서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박영미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결혼 선배들과 함께 함양의 자연을 걸으며 신혼 여성들이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고충들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양성평등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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