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강화·안정화 조치할 것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이번 도발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단호히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간 수차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도 금융시장,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실물경제 동향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 외신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투자 심리 안정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75일만에 이날 새벽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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