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비율 케이뱅크 25.19%, 카뱅 24.04%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자본비율 1·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올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자본비율 1·2위를 차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19개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40%, 기본자본비율은 13.29%로 잠정 집계됐다. 위험가중자산을 총자본으로 나눈 게 총자본비율, 자기자본으로 나눈 게 자기자본비율이다.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이 25.19%로 가장 높았다.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6월 말(17.3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감원 일반은행국 박상원 팀장은 "케이뱅크는 대규모 증자가 이뤄진 가운데 자산은 별로 늘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총자본비율 2위는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24.04%)다.

 

두 인터넷은행을 제외하면 총자본비율은 씨티(19.03%), 경남(16.96%), 부산(16.26%), 국민(16.16%), 하나(16.11%), SC(16.09%), 신한(16.05%) 순이다.

 

카카오뱅크를 계열사로 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6.32%로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KB금융지주가 15.3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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