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길 KB생명 대표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생명보험협회의 차기 회장에 신용길 KB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30일 생명보험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신 사장을 34대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교보생명에서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자동차보험 사장을 역임한 후 2008년부터 5년 간 교보생명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KB생명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김헌수 한국보험학회 학회장, 장동한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학회장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협회는 "당면한 신지급여력제도 도입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생명보험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검증해 신 사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다음 달 7일 생명보험협회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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