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저성장·양극화 극복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이 3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종학 초대 장관, 관계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장,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 127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은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정부의 유일한 신생부처인 만큼 스스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부처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도 벤처로 시작해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왔고, 외환위기 때는 혁신 벤처기업이 위기극복을 견인했다"며 "하지만 현재 우리는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수호천사와 세일즈맨이 되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과의 약속 정책 방향'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만들어 직접 발표했다.

 

그는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서 중소기업의 동반자가 되고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규모 점포 규제 등으로 골목상권을 지키고 청년상인을 육성하는 등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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