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국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물사랑 견학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 5일 불국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상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문선)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물사랑 견학’을 통한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한국수력원자력(주)홍보관(이하 한수원), 탑동정수장,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한수원을 방문하여 수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의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전시실을 방문하여 수력․원자력 등 발전시설의 원리 및 발전방식을 설명 들으면서 원전의 안전성 및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실질적인 체험을 했다.

 

에코물센터를 방문하여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하여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급속수처리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견학 이동 중 덕동댐의 수위를 보며 “최근 극심한 가뭄에 직면한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니 물을 절약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게 되었고,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어 좋았다.”라며,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시설물을 직접 보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더 가질 계기가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평소 시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절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되돌아가서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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