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극복을 위한 일본의 선진 지진방재 경험 및 기술 도입키로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6일 일본 효고현과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고 지진 분야 협력구축을 논의했다. 

 

일본 효고현은 지난 1995년 규모 7.3의 지진으로 6천500여명의 사망자와 약 14조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온 고베시를 관할하는 도단위 기관이다.

 

경북도는 11.15지진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건축물 내진보강, 이재민 정책, 피해주민 보상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토의하고 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 효고현청방문(김장주 행정부지사-카나자와 카즈오 부지사 면담)     © 김윤수 기자


앞으로 경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도입, 지진대응 전문가 교류,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는“오늘 관계자들과 함께한 시간이 경상북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과 지진대응시스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바라며, 또  빠른 시일 내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업무협약을 통해 지진관련 정책 및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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